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환경적 측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환경적 측면

환경적 측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는 약속은 정보 혁명이 가져올 유토피아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구호였다. 유비쿼터스 환경에 '언제, 어디서나'에 더하여 '무엇이라도(Whatever)'를 추가로 약속한다. 모든

물리적 기기들과 디바이스, 그리고 사물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어떻게 모든 사물들을

연결할 것인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전파는 입자로서의 물리적 특성과 파동으로서의 정보적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전파라는 무선 매체에 의지할 때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으며, 유선과 무선이

통합된 네트워크에 의해 창출되는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기되는 무선 정보 통신 기반은 그

포괄 범위와 이동성에 따라서 센서, 홈 랜, 무선 인터넷, 이동 통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각기

고유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되어 왔다. 센서는 무선 통신 기반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로서 근접

거리에서 디바이스의 상태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물리 공간상의 기기를 전자 공간으로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 센서는 가장 기초적인 역활을 수행하며, 센서의 생활 공간 속으로의 확산과 확산된 센서들 간의

연결, 그리고 각각의 센서들로부터 수집되어지는 각종 정보의 종합화 단계를 통하여 물리 공간은 지능적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무선 홈 랜은 가정내의 흩어져 있는 각종 정보 기기들은 무선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선 홈 랜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는 대표적인 적외선 통신 방식인 IrDA, 전송 거리 50m를

넘는 HomeRF(Home Radio Frequency), 그리고 블루투스(Bluetooth) 등이 있다. 특히 블루투스는 정보

기기들끼리 자발적으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이러한 점에는 블루투스는 '감추어진

컴퓨팅(Hidden computing) 을 수행한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비록 블루투스는 1Mbps의 속도와 10m의

전송 거리상의 제한성이 있지만 그 개방성과 시장성 그리고 종합성으로 인해 홈 랜의 강력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무선 랜은 넓은 영역의 물리 공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시킨다. 이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에

있어서 사용자로 하여금 몯느 장소에 존재하도록 허용해야 하는 기준에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 기반을 광범위한 이동 통신에 의해 완성된다. 글로벌한 이동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IMT-2000(3G)은 기존의 인터넷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개방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