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관련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공간적 측면

반응형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공간적 측면




우리의 삶을 이루는 물리적 공간은 인류문명과 문화의 발달, 그리고 인구증가와 경제규모의 중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좁아지면서 새로운 형태로 바뀌고 있다. 특히 공간은 상업화, 정보화로 진화하며 소비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다양하게 변화시켰고, 새로운 사회적 계층과 사이버 공간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공간의 변화들은 혁명적인 큰 사건들을 토대로 변화되어 왔다.

 

인류 역사는 이러한 공간 혁명의 진화와 함께 발전되어 왔다. 공간 혁명을 인류 역사에서 구분을 한다면

크게 4가지 단계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도시 혁명, 산업 혁명, 정보 혁명 그리고 유비쿼터스 혁명이다. 도시

혁명과 산업 혁명의 단계에서는 물리 공간의 확장에 주력하였다면 인터넷 혁명을 기반으로한 정보 혁명의

경우 전자 공간의 진화에 치우쳐 있게 되었다. 인류의 공간 혁은 물리 공간과 전자 공간의 한쪽으로 편향되어

발전되어 왔고, 두 공간간의 상호 작용은 이루어져 오지 않았다. 그 대안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이

유비쿼터스 혁명이다. 우리의 공간 진화 단계는 물리 공간과 전자 공간의 접목으로 양쪽 공간의 균형 잡힌

발전을 추구하는 단계로 들어서 있다.

 

물리 공간과 전자 공간간의 상호 작용에는 물질의 흐름과 정보의 흐름이 수반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물질과

정보의 흐름에 따른 공간 혁명의 단계를 살펴보면

 

첫 번째 도시 혁명의 의미에서는 식량 수송 등과 같은 물질의 흐름과 집화를 알리는 것과 같은 정보의

흐름에 존재하는 시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발전이 되어 왔다.

 

두 번째 단계인 산업 혁명에서는 도시 혁명의 산물인 도시 공간내에서 에너지와 기계를 불어 넣음으로써

시작되었는데,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삶의 질은 물리적인 면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산업 혁명 이후 이동 수단의 발달로 공간에 따른 시간 제약이 크게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거리의 한계는 남아 있었고 물리 공간이 시공간을 초월할 수는 없었다.

 

세 번째 단계인 정보 혁명에서 인류의 공간에 대한 관심은 물리 공간에서 전자 공간으로 이동되게 되었다.

컴퓨터의 발명과 인터넷의 등장은 월드와이드웹(www)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고 물리 공간의 한계인

거리를 넘어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시간대 행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보 혁명에 의해 역사 발전의 주

무대는 물리 공간에서 전자 공간으로 옮겨지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관심과 패러다임들도 원자(atom)에서

비트(bits)로, 유형 자산에서 무형 자산으로, 소유에서 접속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보 혁명은 도시 공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축소되고, 거리와 시간까지 소멸된 컴퓨터 공간 속에

도시보다도 더 큰 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집어넣었다. 이와 같이 정보 혁명은 기존의 공간에 대한 개념을

크게 변화시켰고, 물리 공간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유비쿼터스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네 번째 공간 혁명의 단계는 정보 혁명 시기에 정체된 물리적 공간을

부활시키기 위한 공간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는 정보 혁명의 연장선상에 있으나 그 개념은

전혀 다르다. 정보 혁명은 물리 공간을 컴퓨터 속에 집어넣은 혁명이고, 유비쿼터스 혁명은 물리 공간에

컴퓨터를 집어넣은 혁명이다. 인터넷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독립적으로 사용되던 컴퓨터들은

연결시켰다면 유비쿼터스 환경은 떨어져 존재하는 공간과 물리적 사물들을 연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는 사물들의 인터넷화를 지향하며, 사람·컴퓨터·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컴퓨터의 발전

단계를 의미한다.

 

또한 정보 혁명은 전자 공간을 통해 이전에서 상상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의 초월을 어느 정도 이루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는 여전히 물리 공간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 물리 공간을 전자 공간이

대신할 수는 없다.

 

유비쿼터스 혁명은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 정체된 물리적 공간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제한 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낸다. 유비쿼터스

공간에서는 물리적 환경과 사물들 간에도 전자 공간과 같이 정보가 흘러 다니며, 마치 사람이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지능화되어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반응형

'it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0) 2017.06.26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사용자적 측면  (0) 2017.06.25
IPv6로의 전환 문제  (0) 2017.06.25
나노 테크놀러지  (0) 2017.06.25
M E M S  (0) 201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