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RF를 이용하는 기술

HomeRF를 이용하는 기술

HomeRF는 2.4GHz 대역을 사용하여 가정내의 PC를 중심으로 소비자 가전들을 연결하여 홈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기술로서 가정에서 PC와 가전 장비의 연결을 위하여 1998년 3Com, 아날로그 디바이스, 브로드콤

등 무선 LAN업체와 PC 및 가전 기기 제조업체가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다. 이들은 IEEE 802.11 기반의

제품들이 기업 환경에는 문제가 적지만 가격이 비싸고 전력 소모가 많다는 점에서는 가정 환경에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HomeRF의 첫 번째 산출물은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음성 및 데이터 통신용 공통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SWAP(Shared Wireless Access Protocol) 프로토콜로서 1999년 1월 및 6월에 SWAP(Shared

Wireless Access Protocol) 1.0 및 1.1 규격을 발표하였다. SWAP 1.0 규격은 10M 이내의 피코셀 영역에서

2Mbps급 이하의 데이터 통신과 3~6개의 음성 채널을 동시에 수용하는 구조로서 IEEE 280.11로부터

물리 계층을 가져와 이를 가정용으로 완화시킴으로써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시장을 겨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음성 부분은 디지털 무선 전화(DECT)의 확장으로 처리하였다.

 

HomeRF 표쥰화는 2002년 3월 HomeRF 워킹 그룹에서 음성 규격이 포함된 최대 10Mbps급 HomeRF 2.0을

제정하였다. HomeRF 시장을 초기 단계로서 지멘스는 HomeRF 전화 단말기를 개발하였고, 프록심에서는

데이터 네트워킹 모델을 개발하였으나 다른 무선 기술에 비해 개발업체와 표준화 참여업체가 적어 시장

형성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비교적 가격이 싸다는 점에서 홈 네트워크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전자 레인지, 무선 전화기와의 간섭등 무선 간섭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인텔이 IEEE

802.11b로 방향을 선회하는 등 경쟁 기술인 802.11b Wi-Fi의 포트당 저 가격화와 불루투스와의 관계

설정등 시장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 표준 스펙은 무선을 이용하여 위치에 따른 불편 없이 각종 기기간 접속이 자유롭고 가정내 약 50m 거리에

있는 PC를 비롯하여 TV, 가전 제품, 디지털 전화기, 이동 전화기 등 다양한 기기를 최대 127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나, 반면에 전송 속도가 1~2Mbps에 불과해서 PC간 접속용으로는 매우 느린

편이며 동시에 접속하는 기기의 숫자가 증가할수록 전송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